저소득층 자녀·소년원생 등에 무료로 검정고시 강의 '반딧불이' 실천

입력 2015-04-03 07:01  

Cover Story - 에듀윌

훈훈한 교육 나눔 '따뜻한 경영'



[ 김낙훈 기자 ] “저는 어린 시절 비행을 일삼다가 보호관찰소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좌절 속에서 지냈는데 관찰소 담당 선생님의 권유로 에듀윌을 접하고 무료로 검정고시 공부를 해 합격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에듀윌에는 이런 편지가 종종 도착한다. 특히 보호관찰소에서 보내 온 사연이 많다. 에듀윌은 2005년부터 저소득층 자녀, 대안학교 학생, 탈북 청소년, 소년원생, 미혼모 등 소외계층에 동영상 검정고시 강의와 교재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반딧불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법무부 산하 전국 보호관찰 청소년 외에도 여성가족부, 서울시복지재단 등도 지원한다.

에듀윌은 2009년 7월 사회봉사단 반딧불이 창단식을 열고 일반 회원들과 사회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반딧불이 프로젝트를 사회봉사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반딧불이’와는 별도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다양하다. 예컨대 ‘사랑의 연탄 나눔’과 ‘무료급식’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등이다. 2011년 1월부터 시작한 ‘사랑의 쌀’ 나눔은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복지관 아이들과 독거노인, 노숙자, 수재민 등이 대상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공연 후원도 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예술단체가 함께하는 기부여행’으로 작년 4월 나주시 노인복지관에 사랑의 쌀 기증과 더불어 문화 나눔 행사로 매직풍선과 샌드아트 공연을 후원했다. 서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해 마술공연을 후원했다.

이런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서울시와 서울복지재단의 우수 기부업체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2014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에듀윌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며 “휴일에 봉사활동을 하기 때문에 불만을 갖는 직원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를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기쁨을 느끼게 됐다며 취미활동으로 봉사를 시작한 직원도 있다”고 말했다. 에듀윌의 사회공헌 활동에 감동받아 “이런 기업이라면 입사 뒤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했다”는 지원자도 있었다.

2010년부터 ‘에듀윌 장학생’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중1~3학년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교내외 생활에서 모범이 되는 학생이다. 에듀윌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월 장학금을 받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하는 나눔펀드를 통해 모인 성금과 회사에서 지원하는 기부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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